합천군, 국내 첫 ‘경견장’ 추진
2004-04-08
군 관계자는”경견이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일부 우려도 있지만 실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득이 많다고 보고 관련 법안 마련과 함께 위치선정·시설계획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군은 경견장이 운영될 경우 주5일제 근무에 따른 관광·레저수요에 부응하고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견이 경마·경륜 등과 함께 또 다른 사행성 사업이라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경견(DOG RACING)이란 훈련받은 개가 인공미끼를 쫓아 트랙을 돌면서 다른 개와 경주하는 것으로, 국내에는 경견장이 없지만 외국에는 대중적인 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