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리 공장신축 주민들 중지 요청
2004-02-14
이같은 이유로 주민들은 허가청인 진천군에 공사중지를 요청하고 있으며 적법절차 등을 내세워 공사가 강행될 경우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를 동원해 공사장 진입로를 차단시키는 등 실력행사도 불사할 계획이라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측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를 밟아 허가를 얻어 공사를 진행중이므로 일부 주민들이 무리하게 공사진행을 방해할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자칫 양측의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고 있다.한편 허가청인 진천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중인 공사를 일부 주민들 반발이 있다해서 극단적인 공사중지 명령을 내릴수는 없는 입장”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주민들과 공장측 관계자와의 원만한 협의가 매듭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충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