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식물병원 인기

2003-12-08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사이버 식물병원에 식물체의 임상병리를 의뢰하는 농업인이 증가하면서 이를 그대로 농업현장에 접목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식물병원을 찾아오는 농업인에게 비정상 식물체의 임상의뢰에 자문을 실시해 왔다.이에 따라 의뢰 농업인들의 증가로 농업기술센터는 석·박사 3명을 확보하고 광학현미경, 항온항습기 등 10종의 첨단장비와 200㎡의 면적에 진단실과 자동화 온실을 갖추고 다음달 1일, 인터넷 식물병원을 본격 오픈, 식물병원, 곤충, 생리, 토양·환경분야에 걸쳐 대농업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특히 인터넷 식물병원은 디지털사진을 현장에서 보고 직접 처방할 수 있어 농업인이 오지 않고 그대로 자료의 저장과 전송이 한번에 이루어진다는 큰 장점이 있다.이에따라 농업인들에게는 시간절약과 함께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향후 사업에 밝은 전망이 보이고 있다.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고화질 비디오카메라와 병원균 분리동정 크린벤치 등 첨단장비를 확보,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