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키네틱 아트 프로젝트 – 기묘한 기계들' 특별기획展 개최

2017-07-31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부터 예술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키네틱 아트 프로젝트 – 기묘한 기계들” 특별기획展을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란 작품의 일부 또는 전부가 움직임을 갖고 그 움직임이 표현의 중심이 되는 예술작품이며, 최근에는 조명이나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작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작품의 기술과 역학을 활용한 기계적인 예술작품에 대한 전시로 서양의 과학문명과 근대역학을 소개한 '기기도설'을 분석하여 거중기 제작 등 수원화성 축성의 역사성을 반영하여 기획되었다.

기묘한 기계들 전(展)에는 김동현, 노해율, 박안식, 안민정, 이탈, 정성윤, 최문석, 한승구 총 8명 작가의 작품 19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규모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수원미술전시관 1, 2, 3 전시실 전관 및 전시관 야외마당까지 활용한다.

또한, 11일에는 개막행사와 더불어 원광연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현 명예교수)을 초청하여 “예술, 기술, 과학의 문화적 창의성”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기획전은 8월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월요일 휴무) 전시기간 중 매일 2회 작품에 대한 설명과 감상을 함께할 수 있는 전시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