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덜미

2003-09-08      
모대학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찍던 30대가 여학생에게 발견돼 경찰로 넘겨졌다. 원주경찰서는 8월 31일 유모(31·원주시우산동)씨에 대해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8월 29일 오후6시께 원주시 모대학 여학생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이대학 조모(여·26)씨의 소변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 유씨는 조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대학 안모(21)씨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