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대머리 된다?

2003-07-31      
원형 탈모증이 대부분, 스트레스가 주원인관내 어린이들 중 학업등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단계동 탈모 클리닉센터와 원주기독병원 피부과등에는 어린이 탈모 관련 문의가 증가했으며 한달 평균 30명 정도가 찾고 있다. 어린이 탈모증은 갑자기 동전 크기만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탈모증’이 대부분으로 내성적 성격의 어린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많이 발생한다. 전문의에 따르면 어른들의 경우 유전, 스트레스, 질병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탈모가 생기지만, 어린이 탈모현상은 스트레스가 주요인이다.실제로 2개월 전부터 탈모클리닉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박모양(13)은 평소 말이 없는 내성적인 성격에 학원을 5곳이나 다니면서 탈모가 생기기 시작했다. 조규옥 탈모클리닉센터원장은 “아이들의 탈모현상은 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학원을 쉬게하는등 스트레스를 줄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