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 자녀도 준비가 필요해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협의이혼 후견프로그램 심화부모교육’ 실시

2017-07-13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협의이혼 숙려기간 중인 부모 70명을 대상으로 ‘협의이혼 후견프로그램 심화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부모교육은 협의이혼을 진행 중인 부모들이 공동양육의 관계를 형성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은 이혼과정 중 심리·정서적 불안감을 느낄 자녀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새로운 가족 형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받았다. 

한편 심화부모교육은 지난 2015년 5월, 센터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과의 협약 이후 시작됐다. 7월 현재까지 총 25회, 1710명의 부모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가족해체를 경험하는 고양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교육은 매월 1회 진행된다. 

심화부모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