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보건소,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 강화
병원 등 31개소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냉·온수 검사
2017-07-04 경남 이도균 기자
레지오넬라균은 25~45도에서 번식하며 주로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샤워기, 목욕탕 수 등의 오염된 물에 잠복해 있다가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열, 오한, 마른기침, 콧물, 인두통, 설사, 어지러움 등이 동반되며 고 연령층,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폐렴으로 진행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의 냉각탑은 1년에 2~4회 청소·소독 실시 및 적절한 수온관리를 통해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며 “이번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 될 경우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와 지속적인 지도 관리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