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세종~포천고속도로’ 과도하게 책정된 요금 '비판'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지역 주민의 현실을 살피지 않은 이기적인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
2017-07-03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포천시의회에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개회 예정인 포천시의회 제126회 임시회를 통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통행요금인하 결의문’을 채택하여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과 공동대응하여 요금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천시의회는 개통을 앞두고 현장에 방문하여 시공업체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7년부터 개설 사업을 시작한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처음 시점인 남구리IC부터 종점인 신북IC까지 50.54km의 구간을 연결한 고속도로이다. 포천시를 통과하는 첫 고속도로 개통으로 현재 포화상태인 국도 43호선, 47호선, 87호선 및 동부간선도로 등 경기 북부 주요 도로의 교통지·정체 해소를 통해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과 더불어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의회는 지난해 9월 22일 경기도청 철도국 광역도시철도과와 10월 18일 국토교통부 철도국 광역도시철도과에 방문하여 <포천선 광역철도 조기추진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시민행복과 도시발전을 위한 열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수년간의 철도 유치 노력으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천~도봉선 광역철도’ 노선이 신규 사업으로 확정 고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