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수 수질상태 양호 판정

인천지역 지하수 수질측정망 50개소에 대해 20개 항목 검사 실시

2017-06-28     경인 김용환 기자
[일요서울 | 인천 김용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지역 지하수의 수질상태를 파악하고, 지하수 관리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인천지역의 ‘지하수 수질측정망’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환경부의 「지하수 수질측정망 설치 및 수질오염 실태 측정계획」에 따라 총 50개 지점에 대해 연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검사는 지하수 생활용수 수질기준 등 20개 항목에 대해 진행한다.
 
현재 상반기 수질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출된 평균값은 수소이온농도 7.0, 질산성질소 4.0mg/L, 염소이온 50.1mg/L 등 전 지점에서 수질기준 이내이며, 특정유해물질 15개 항목은 모두 수질기준 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에서 발표한 ‘2015년 전국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인천시 지하수 수질측정망 수질기준 초과율이 1.1% 이고, 전국 평균 초과율은 6.3%로서 타 지역에 비해 인천지역의 지하수 수질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하수 수질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쉽게 받고 한 번 오염되면 원 상태로의 복원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깨끗한 수질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수질현황을 점검하고 또한 지하수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