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남아 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주의 당부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당부
2017-06-27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방문국가는 ▲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3명 ▲몰디브 1명 동남아 총 16명과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볼리비아 중남미 총 5명이다. 성별은 남자 14명과 여자 7명으로 확진자 중 임신부는 없었으며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주요 임상증상은 ▲발진 20명(95%) ▲근육통 14명(67%) ▲발열 9명(43%) ▲관절통 7명(33%) ▲결막충혈 5명(24%)으로 알려졌다.
보건소에 따르면 그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됐으나 점차 우기로 접어들면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는 “해외여행을 계획 시 질병관리본부 모바일사이트 또는 홈페이지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며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