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바캉스 가기 전 나눔장터 가자”

이달 24일 덕양구청 앞~화정역 광장 푸른고양나눔장터 개장

2017-06-21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소비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 24일 덕양구청 앞 광장에서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장터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장되며 신 분증을 소지하고 판매할 물품을 준비하면 당일 참여가 가능하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는 나눔장터는 물품을 아껴 쓰고 돌려쓰는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청소년들에게 시장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튜브, 선글라스 등 바캉스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파는 ‘바캉스용품 장터’가 열린다. 더불어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과 방울토마토 등을 생산자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덕양구보건소는 무료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종이팩․폐휴대폰․폐건전지 등 각종 폐자원 수거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당일 폐자원을 가져오면 일정량 단위로 롤 화장지, 종량제봉투 등으로 교환해 준다. 

정하범 환경녹지과장은 “이제 나눔장터가 많은 시민들이 고대하는 장터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나눔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소중한 물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