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조회기 수배자 검거 한 몫

2003-11-14      
경찰이 소지하고 다니는 휴대용 조회기가 지명수배자 검거활동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제주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30분쯤 제주시내 모 정당당사 주차장에서 폭력혐의로 수배중인 김모씨(33)를 검거했다. 방범순찰대원들이 이 근처에서 방범순찰활동을 벌이다 김씨의 차량번호를 휴대용 조회기로 조회한 결과 수배자임을 확인, 검거케 된 것.이날 오후 12시와 5시쯤에도 이 당사 인근에서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수배중인 장모씨(32)와 이모씨(21)가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휴대용 조회기를 이용해 지명수배자 3명이 검거됐다.이처럼 휴대용 조회기를 이용한 수배자 검거가 늘어나는 것은 휴대가 간편한데다 조회가 신속하기 때문이다.<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