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백제고분 무더기 출토 춘천시가 사실상 물값을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시는 1일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는 특별지원금이나 댐주변지원사업비에서 물값을 공제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소양강다목적댐용수 사용협약 체결안을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 협약안에 따르면 춘천시가 취수하는 용수의 사용 계약량은 1일 10만㎥(기득수량 1일 2만㎥은 별도)로 하고 물값은 수자원공사가 춘천시에 지원할 다음 연도의 특별지원금 또는 댐주변지역 지원비에서 우선적으로 공제하도록 했다.
춘천시와 수자원공사는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 시행하면서 물값 공제로 부족한 자금은 춘천시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물값 공제 조건으로 수자원공사가 소양강댐 보조여수로공사 기본설계에 물문화관 신축, 생태공원등 친환경적 공간조성, 선착장및 전망대 설치, 선착장 진입도로 확장및 주차장 설치 등을 포함시키는 특약사항을 협약서에 포함시켰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