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해수욕장, 본격적인 개장 준비 착수

상주은모래비치 등 5개 해수욕장, 14일 해수욕장 협의회 가져

2017-06-15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최적의 여름 휴가지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남해군 내 해수욕장이 내달 잇따라 개장한다.
 
남해군은 14일 오후 군청회의실에서 2017년 해수욕장협의회를 갖고 상주은모래비치 등 5개 해수욕장에 대한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협의회는 박영일 군수와 관계공무원, 각 해수욕장 번영회장, 남해경찰서, 남해소방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관리 운영 위․수탁안 등 2개 안건을 의결․확정했다.
 
올해 남해군의 5개 해수욕장 개장일자는 상주은모래비치가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44일간이며, 그 외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은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38일간 개장한다.
 
 또 일일 개장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로 의결하고 각 해수욕장의 관리·운영은 해수욕장별 번영회에서 위·수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 외에도 올해 해수욕장 운영계획과 관련해 각 기관별 활동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관기관․해수욕장번영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안전관리, 물가안정, 쓰레기 수거, 문화행사 개최, 바다보건소 운영, 방역, 식품 위해 예방, 하수처리시설 등 각 분야별 내실 있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박영일 군수는 “지난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를 비롯, 지역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올 여름 우리 남해의 자랑거리인 해수욕장이 그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