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진주시 경제지표 지속증가
지난해 상반기 고용률 시 통계자료 조사 후 처음으로 60% 상회
2017-06-15 경남 이도균 기자
조선업 등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진주시는 민선 5·6기인 최근 7년간 각종 경제지표가 성장도시 답게 괄목할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진주시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진주시의 고용률이 2016년 상반기 시의 통계자료 조사 후 처음으로 60%를 상회하는 등 인구 증가와 더불어 일자리도 3만여 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률도 지난 2009년도 53.3%였으나 2010년 55%로 올라선 이래 2012년 58.1%, 2014년 59%, 2016년 60.2%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시의 고용률 60.2%는 시도별 고용통계가 작성, 공표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치이자 1995년 도농통합 이후 최고치이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2009년 54.3%였으나 2010년 9월 56.5%, 2011년에는 58.4%, 2013년 59.2%, 2014년 60.2%, 2015년 60.6%, 2016년에는 61.5%로 늘어 일자리 증가를 반증해주고 있다.
이처럼 시의 고용증가와 더불어 경제활동 참가율이 늘어나면서 시의 인구도 지난 95 년 도농 통합으로 인한 통합시 출범이후 33만4000명에 이르기까지 계속 감소하던 인구가 2010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2017년 4월말 현재 35만1577명으로 1만8000명 가까이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중 시의 고용률이 증가한 것은 인구 증가보다 취업자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일자리가 없는 인구 증가는 고용률 하락을 가져오지만 시의 경우 인구 증가와 더불어 고용률과 취업자수 증가, 경제활동 참가율 모두 증가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시의 노력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 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을 포함한 사업체의 경우도 2009년 2만5849개였으나 2011년 2만6502개, 2013년 2만7409개, 2014년 2만7964개, 2015년 2만8061개로 2212개가 증가했다.
현재 2016년의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등을 감안할 경우 시의 사업체수는 3만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에 이어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했으며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 등 R&D지원시설도 적극 유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도 상가와 중앙시장에 청년몰을 조성한데 이어 아파트형 공장 건립을 앞두고 있으며 시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진주미래 100년의 먹거리산업에 매달려 왔다.
올해도 시의 경우 일자리 제공이 최고의 복지라는 목표 아래 2052억원을 투입해 진주뿌리일산산업단지 조성 등에 650여개의 일자리를 비롯 1만4660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