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새해맞이 행사 풍성
2004-01-07
마산시는 계미년 ‘양’의 해를 마무리하며 밝아오는 갑신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기 위해 31일 밤부터 2004년 1월 1일 아침까지 불종거리와 무학산 정상 등지에서 제야행사와 새해맞이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먼저 제야행사는 불종타종 행사가 31일 오후 8시부터 불종이 설치된 코아양과 앞과 오동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리고 오후 8시30분부터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고교 댄싱팀들의 힙합공연과 가포고·경남대 록 동아리의 노래공연, 재즈 및 스포츠댄스시범 등을 선보인다. 이어 경남춤 아카데미, 록파무용단, 경남발레단, 마산음악협회, 마산국악협회 등 문화예술단체 회원들이 출연해 태평무, 판소리, 대중가요, 현악5중주, 현대무용, 발레, 플롯연주 등의 공연이 열린다.
갑신년이 시작되는 2004년 1월 1일 0시 코아양과 앞에서 새해를 알리는 불종을 타종하고 새해맞이를 축하하는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또 이날 오전 7시에는 무학산 정상에서 갑신년 새해를 맞아 마산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무학산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마산시가 주최하고 남마산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무학산 새해맞이 한마당행사에는 합포만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성악가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시낭송, 풍물패 공연 등을 줄길 수 있다. <경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