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대대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에도 불구,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에 차를 몰고 출근하다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진주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새벽에 운전하는 음주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03년 11월 20일이후 새벽 4시부터 출근시간대인 8시까지 4시간동안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새벽시간대와 출근시간대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자 22명을 적발, 혈중알코올농도 0.1%이상으로 측정된 운전자 7명의 면허를 취소하고 0.05%~0.09%로 측정된 운전자 15명의 면허를 정지시켰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지난해 12월 25일 단속에서는 다른날보다 많은 8명의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돼 1명의 면허가 취소되고 7명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경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