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차전놀이 보존회, 세계로 홍보
2004-02-14
한국어 비롯 영어·일어·중국어판 제작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안동차전놀이를 소개하는 책자가 4개국어로 번역돼 발간됐다.안동차전놀이보존회(회장 이재춘)는 차전놀이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까지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지난 1966년부터 현재까지의 사진과 문화적 가치가 있는 역사자료를 담았으며 총 2천권을 제작, 전국 문화원과 도서관에 배포했다.안동차전놀이 보존회는 안동고와 중앙고, 9개 초등학교를 전수학교로 지정해 지도육성하고 있으며 향토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발표회를 갖고 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되는 안동민속축제때는 안동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청장년 300여명으로 구성된 상비군이 참가해 정기발표회를 하고 있으며 각종 축제와 기념일에 초청돼 차전놀이를 보급하고 있다.노태석 문화재청장은 축사에서 “이번에 발간된 안동차전놀이 전수 교재는 입문서이자 지금까지 축적된 조사 연구 및 활동을 정리한 학문적 성과물로 안동차전놀이의 보존과 전승이 활성화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