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청년들과 다양한 이야기 나눠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숙제"
2017-06-09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사랑청년포럼과 함께하는 시정공감 콘서트는 참석한 청년들이 그동안 대구시에 관한 궁금한 점 또는 건의사항을 질문하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것이 많다"며 "대구에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이 점점 줄어들고 떠나가는 도시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떠나가는 도시는 미래가 있는 도시라 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대구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치고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도록 만들 수 있는지 그게 가장 큰 과제이자 숙제이다"고 말했다.
또 "현재 대구는 청년들을 위한 대구 청년위원회, 청년정책온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떠나지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큰 회사, 일자리가 없다는 점을 뽑았다. 대구에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기때문에 청년들이 다른 곳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점은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좋은 도시, 좋은 나라는 이 도시, 나라를 내가 주인으로 생각하고 도시에 참여해야한다"며 "관심을 갖고 봉사하고, 책임을 지는 이러한 체제가 대구 문화를 바꾸는 일이며, 이것이 아마 청년대구건설에 기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약 2시간 30분동안 청년들과 대구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적극 소통하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정공감콘서트를 마치며 "대구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도록 하자"며, "앞으로는 이러한 자리가 많이 생기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구는 시장, 공무원의 도시는 아니다. 도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미래에는 좀 더 나은 도시를 되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사랑청년포럼은 청년들의 재능과 열정을 재능기부를 통하여 회원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지역청년 봉사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