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고양행주나루 강 풍어제’ 열려
어촌 전통 문화계승 위해 ‘행주산성 역사공원’서 개최
2017-06-08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이렇듯 인구가 많고 서해와 서울을 잇는 나루가 있는 어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은 독특한 강 풍어제를 전승했다. 그러나 전란에 의해 단절돼 복원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고양 행주나루 강 풍어제’는 바다가 아닌 내륙의 강이나 강변에서 하는 매우 드문 사례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높이 평가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시행한 ‘2016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번 강 풍어제는 용신과 수신을 맞이해 나루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시작으로 흥겨운 풍물장단, 각종 전통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용선을 의미하는 띠배에 마을의 액살을 실어 보낸다는 띠배놀이를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업단체, 지역주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