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2017-06-06     광주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 ㅣ 광주 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광주 시내 고등학교 2018학년도 6월 모의수능 가채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나형)사탐에 6849명이,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형)과탐에 5985명이 응시했다.
 
특히 자연계열에선 국어수학(나형)과탐에 응시한 학생이 1,822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200여명 증가했다.
 
자연계열 임에도 불구하고 인문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나형) 시험을 본 학생이 증가한 것이다.
 
적지 않은 수도권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학 나형을 반영하는 상황에 맞춰 조기 맞춤형 진학지도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평소 수학(가형)에서 높은 등급을 받지 못했고, 앞으로도 학습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 수학(나형)을 반영하는 대학을 목표로 삼아 전략적으로 수학 나형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난이도 측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에 비해 전 영역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탐구 과목의 경우 응시과목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과학탐구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화학1과 생명과학1, 사회탐구에서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 한국지리 등이 전년도 수능시험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탐Ⅱ 과목 또한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원점수 총점은 전년도에 비해 상당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직후 발표된 입시기관의 보도와 달리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도는 상당히 높았던 시험으로 분석되며 표준점수의 경우 어려운 시험일수록 최고점이 올라가기 때문에 실제로 성적이 발표되면 표준점수는 전년도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영어의 경우 절대 평가가 반영된 첫 입시로 광주지역 수험생들은 1등급인 90점 이상 학생 수가 약 8% 정도로 추정되며 절대평가체제에서도 난이도나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지역 재학생들의 성적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국어 1등급은 88~89점, 수학(가형) 88점, 수학(나형) 92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