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일본팬클럽 성금 1천만원 합천군에

2004-04-01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지난 14일자로 국내영화 최단기 1천만 관객동원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 영화 주인공인 장동건(32)씨의 일본팬 클럽 <아도니스 재팬>이 1천만 돌파기념으로 1천만원을 모아 이 영화촬영지인 합천군에 전해 달라며 최근 영화배급사 <쇼박스>에 기탁해 화제다.이 팬 클럽은 <태극기…> 1천만 관객돌파에 맞춰 뜻 있는 일을 하기위해 1천만원을 모금한 후 이 영화 산악전투 촬영지인 합천군 황매산 군립공원의 철조망 일부가 촬영도 중 폭파신 등으로 훼손됐다는 소식을 듣고 보수하는데 사용하라며 전달해 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 성금은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경복궁 앞 광장에서 열리는 <태극기…>의 ‘관객 1천만명 돌파 무료야외시사회’식장에서 장동건 이름으로 심의조 합천군수에게 전달된다.영화제작사인 (주)강제규필름도 내달 4일 열리는 황매산 철쭉축제에 맞춰 이 영화촬영지인 황매산 보수비용으로 일정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