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볼빨간 사춘기’농작물음악제 출연으로 큰 인기와 관심 모아져

2017-06-05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일요서울 | 시흥 김용환 기자]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 등 도시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장 등을 비롯한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2일에는 경기도 31개 시장군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시군의 특징을 보여주는 허수아비를 만드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함께하는 ‘시티팜 토킹콘서트’에서는 텃밭요리 시연과 함께 일상의 활력이 되는 도시농부의 이야기로 무대가 꾸며졌다.
 박람회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는 도시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도시농업을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가족단위로 허수아비를 함께 만들어 보는 허수아비 워크숍, 과일·채소 연날리기, 직접 농작물을 수확해보는 텃밭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밌게 도시농업을 즐기고 접할 수 있게 한다.

특히, 3일에 열린 농작물 음악제(딸기콘서트)에서는 ‘볼빨간 사춘기’의 출연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 농산물인 딸기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딸기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 편안하고 자유로운 어쿠스틱 음악이 잘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연이 있는 날 또 방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