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푸른아산 가꾸기 일환으로 나무은행 및 헌수 운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시는 택지 및 공장 개발 등으로 무분별하게 고사하는 나무를 헌수받거나 임시 가식해 필요한 시기에 재식재할 수 있는 나무은행을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나무은행 운영기간은 임시 보관 요청 수목의 경우 2~3년 이내로 한정하되 그 이상이 될 경우 시에 자동으로 귀속된다. 또 시에 기증의사를 밝히면 시비 부담으로 시직영 양묘장이나 인주공단 공원부지를 임시로 활용해 식재 관리할 계획이다.특히 시민 헌수운동을 적극 펼쳐 출생 및 결혼, 회갑, 입학 등 각종 기념일에 기념식수를 유도 남산과 국민관광단지, 영인산 휴양림 등지에 기념식수동산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헌수목, 편익시설, 조형물 등 현물을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식재토록하고 헌수 참여자에 대해서는 명패, 입석 등을 세워 명예를 고취하고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개발로 죽어갔던 우량 수목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면서 “기증되는 나무들은 시에서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함으로써 가로수 및 녹지대, 공원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