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2021년 부천에 둥지 튼다
2017-06-01 김용환 기자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남진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 윤갑용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김경호 가톨릭대학교 링크사업단 DC센터장,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협회 주관의 국내·외 행사를 부천시에 유치 ▲애니메이션 분야의 다양한 자문과 정책제안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를 웹툰융합센터 건립 이후인 2021년 부천으로 이전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부천시는 웹툰융합센터 내 공간과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웹툰융합센터에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뿐만 아니라 만화·웹툰·영화·애니메이션 등 대학, 학회, 기업 등을 유치해 국내 최고의 문화창조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런 공간을 더 확대해서 애니메이션 영역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기지를 확대하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잡고 있다”며 “제작사들도 적극적으로 부천을 기회로 삼아주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
남진규 회장은 “부천시에 만화애니과가 생겼다는 것이 업계에는 상당한 파장이었다. 앞으로 애니메이션 분야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면 한국의 모든 제작사들이 부천에 오려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협약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