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안뜸근린공원 재정비 나서

2017-05-31     충북 조원희 기자
[일요서울ㅣ청주 조원희 기자] 청주시가 오는 7월초까지 5억 원을 들여 안뜸근린공원 재정비에 나선다.

안뜸근린공원은 분평동주민센터와 청주서원도서관이 인접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시설물의 노후로 인한 불편사항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공원 곳곳에 설치된 차폐 시설물인 가벽과 우거진 수목으로 자연감시 공간이 차단돼 범죄 발생 우려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재정비에서는 산책로 정비, 휴게공간 확충, 수목 이식, 놀이 공간 및 체육 공간 등 여가생활 공간에 중점을 뒀다.

먼저 게이트볼장을 철거하고 아파트와 접한 공원에 녹지공간을 확장해 아파트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또 포장, 배수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운동시설, 정자, 의자 등 '편의시설 교체'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잔디광장과 놀이기구도 추가 설치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마련된다.

공원 산책로에는 수수꽃다리, 매발톱꽃, 금낭화, 구절초 등을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뜸근린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정비해 지역 주민은 물론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공사기간 중 소음, 공원이용 제한 등 불편사항에 대해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