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안전뱃길’ 열려
2004-07-22
해양청은 이를 위해 수심이 얕은 강 하구에 적합한 소형등명기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달 중 해양조사원과 공동으로 낙동강 하구 일대 수심을 정밀 측정하기로 했다.해양청은 낙동강 하구 일원에 안전수로 유도표지가 설치되면 야간에도 수로를 이용할 수 있어 양식작업 시간 연장과 채취 어획물의 신속한 수송 등으로 어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부산해양청 관계자는 “낙동강 하구는 철새도래지여서 항로 확보를 위해 대규모 준설도 할 수 없고, 그나마 준설을 해도 유입토사로 쉽게 매몰돼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유도표지 설치작업이 완료되면 좌초사고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