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명품 수입의류 전문’ 네이버 밴드 개설하여 1500만 원 가로채

2017-05-24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연천경찰서(서장 서민) 수사과에서는, 2017년 3월 1일부터~3월 13일까지 인터넷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고가의 명품 의류 및 수입시계, 골프채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20명으로부터 15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A모 씨(18세, 남)를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A모 씨는 ‘프리미엄 명품 수입의류 전문’이라는 네이버 밴드를 개설하여 가입한 400여명의 회원들에게 이벤트 및 재고할인을 한다고 속여 왔으며, 한 피해자는 골프채 값으로 1000만 원을 송금하기도 했다.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는 등 주도 면밀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 경찰서에서 절도 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범행은 끝이 났다.

경찰은 범인이 현재까지 4000여만 원을 가로챘다고 진술하는 등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추가 범행을 확인하는 한편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