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포도’ 동남아 진출
2004-10-01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서 생산되는 ‘화성 포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남아에 수출된다.화성시에 따르면 농업인과 수출담당 공무원이 지난 15일 싱가폴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초청, 판촉행사를 열어 ‘화성 포도’ 50t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이번 판촉행사에는 ‘화성 포도’ 5㎏들이 1천상자가 동남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시는 지난해 동남아권에 ‘화성 포도’를 알리기 위해 판촉 및 시식행사를 벌인데 이어 올해도 경기도 지원을 받아 대규모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유형복 소득지원과장은 “‘화성 포도’ 수출을 통해 과잉 공급에 따른 수급 조절 및 국내 가격 폭락을 방지할 수 있어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화성 포도’는 해양성 기후에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하고 단맛만 있고 껍질째 먹는 칠레산 포도와 달리 신맛과 단맛 등이 함께 있어 독특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