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효자노릇 ‘톡톡’
2004-10-19
9월 중순에는 한상자의 가격이 3만~3만2천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생산돼야 하는 포클랜드산 원양 오징어의 어획실적이 올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면서 부족한 물량을 대체해 줄 연근해산 오징어가 상대적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갈치공판장 관계자는 “추석 이후 서해안 오징어의 위판량이 많이 줄었지만 최근 동해안에서 잡아오는 오징어가 늘어나고 있어 한동안 위판량은 2만상자 선을 유지할 것이며 겨울까지 어획량은 더욱 증가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