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심포지엄 개최로 조기 활성화 방안 적극 모색
- 19일, 전남 충남도 사례 비추어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방안 찾아
2017-05-19 경북 이성열 기자
‘신도시 인구증가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 안동시, 예천군이 주최하고,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안동상공회의소, 예천군 번영회가 주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동부시장, 예천부군수, 안동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안동․예천지역의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방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은, 경남 창원시, 전남 남악신도시, 정부 대전청사 등 국내 공공기관 이전 지역 사례 분석을 통해 유관기관 유치에 대한 전략, 도청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산업기능 강화, 양질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확보 등 조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짚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충남연구원 조봉운 연구위원은, 충남도청 이전의 특성화 전략과 도청이전 이후의 과제 분석을 통해 충남도청 이전 후 원도심 인구 공동화로 인근도시와의 갈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신도시 주변 문화예술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기반 확충으로 주변도시와의 통합적 성장과 종합적인 광역도시계획에 대한 제언을 추가했다.
또 패널로 참여한 월드피스코타임즈, 영남일보, 대구경북연구원, 안동․예천 도의원 등 관련 전문가들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신도시의 단계별 사업계획, 입주민들의 생활기반인 교육․의료분야 등 생활에 밀접한 분야 조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배성길 신도시조성본부 총괄지원과장은 “오늘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유관기관단체 이전 및 정주여건 확보 등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인구 10만의 명품․자족도시의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