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복홀씨 입양사업 행자부장관 표창 수상

2016년 행정자치부 평가 결과 광역지자체 1위

2017-05-15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15일 2016년도 행복홀씨 입양사업 평가결과 광역지자체 중 1위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이나 지역명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일정 장소를 지역주민이나 민간단체, 기업체가 입양해 자율적인 청소, 꽃가꾸기 등을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행복이 퍼져가도록 추진하는 환경정화 사업으로 2015년부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경남도는 이에 전국 최초로 매분기 마지막 주 토요일을 ‘행복홀씨의 날’로 지정하고, 보다 많은 도민들이 환경정화 사업에 함께할 수 있도록 시군 간담회, 새마을협의회 등 민간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18개 전 시․군에서도 입양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진행했다.

또 전국 민관협업 분야 우수사례로 지정돼 2016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정부 3.0학술세미나에서 사례 발표를 한 바 있다.
 
2015년 71개 대상지 3458명으로 시작해 2016년 782개 대상지 2만6427명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광역지자체 중 1위의 명예를 안았으며, 김해시,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 환경관리주식회사 거창사업소도 함께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정영진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가꾸는데 의미가 있으므로 앞으로도 지역주민, 기업체 등의 환경 정화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