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저수지 얼음낚시 ‘짜릿’

2005-02-03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해 예당저수지를 찾는 강태공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단일 저수지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당저수지는 결빙이 되면 수면이 얕고 수초가 발달돼 토종 붕어, 잉어, 메기 등 각종 어류의 입질이 잦은 소문난 낚시터다.특히 예당지 중에서 결빙이 잘된 평촌, 교촌, 동산교 지역에서 토종 붕어 및 떡붕어가 많이 낚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낚시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 휴일을 맞아 예당지를 찾은 박모(60·예산군 예산읍 주교리)씨는 “낚시 동호인들과 예당지를 찾았다가 뜻 밖에 월척급 토종 붕어를 낚았다”며 “월척이 뜬다는 소문에 강태공들의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