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노인회 한자·예절교실 운영

2005-02-15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노인회 회원들이 예절 바른 어린이 양성을 목표로 ‘노인회 한자·예절교실’을 운영,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노인회 엄정면분회(분회장 배영학)는 해당지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매주 5일(오후 1∼4시)씩 분회 사무실에서 한자·예절교실을 운영, 상당한 교육효과를 거두고 있다.

방학기간에만 운영되는 이 교실은 1일 3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해 할아버지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배움의 기쁨을 얻고 있다.한문·예절교육에는 노인회 회원 중 전직 학교장 출신인 김병무(68·전 엄정초교 교장)씨 등 9명의 전직 교육자들이 강사로 나서 인생 경험담과 함께 삶의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생활예절과 일상 생활에 유익한 한자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동네 할아버지들 덕분에 많은 지식을 얻어 학교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대신했다. <대전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