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 남산마을 문영매 씨, 효행자 선정

결혼이민여성, 거동 불편한 시아버지 정성껏 봉양

2017-05-13     경남 이도균 기자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남해읍 남산마을에 거주하는 문영매(36ㆍ여)씨가 지난 10일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부문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문 씨는 지난 2008년 중국에서 시집 와 타국생활에 적응하면서도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정성껏 봉양해 왔다.
 
여기에 봉사회 활동을 하며 주변 이웃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마을 청년회 활동을 하는 남편을 따라 마을 일에도 솔선수범하는 등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타의 귀감이 돼 왔다.
 
김종원 남해읍장은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생활하는 문영매 씨의 효행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경로효친 사상이 더욱 고양되고 세대 간 이해를 증진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