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민원실, 경주 마음에 담는 포토존 설치

- 46인치 대형화면에 배경·의복 선택촬영으로 경주 홍보와 함께 재미 더해

2017-05-12     경북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스마트폰을 콘셉트로 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46인치 대형화면에 선명한 화질의 DID 패널을 사용한 ‘경주를 마음에 담다’라는 포토존을 시청 시민행복민원실에 설치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경주를 마음에 담다’ 포토존은 얼굴촬영과 배경 및 의복선택 등 다양한 기법을 접목한 촬영이 가능해 민원인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제공함과 동시에 경주시를 알리는 관광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포토존의 배경으로 첨성대 등 주요 관광지 8곳을 자연스럽고 아트적인 효과로 표현했으며, 촬영할 때 등장하는 의복은 ‘신라인의 옷 신라인의 美’ 전시회 당시 전시됐던 왕과 왕비, 귀족 및 평민 남녀 화랑복을 캐릭터화한 것으로써, 신라인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민원처리시간에 대기하는 동안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리 경주시청에서 혼인신고 했어요”라는 주제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기능도 가지고 있고, 사진 촬영 후 본인 및 지인에게 휴대폰으로 전송 및 카카오톡 공유가 가능하도록 설정이 되어 있다. 사진전송 시, 촬영 관광지에 대한 기본정보, 관련사진, 찾아오시는 길도 또한 안내되어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성도 갖췄다.

김병환 시민봉사과장은 “내 집처럼 여유를 가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민중심 카페형 민원공간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최고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