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나는 ‘양양 송이축제 2005’
2005-03-18
양양송이축제가 올해부터 행사비가 크게 늘고 축제명칭도 변경되며 더욱 알차진다. 양양군송이축제위원회는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행사기간과 내용을 확정하고 임기2년인 임원진과 위원들을 임명했다. 양양군송이축제위원회는 그동안 2005양양송이축제 형태로 사용하던 축제명칭을 `’양양송이축제2005’로 바꾸고 기간은 오는 9월30일~10월4일로 확정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송이채취현장체험은 오는 9월 24일~10월 8일까지 15일간 실시하기로 했으며 송이채취현장체험 참가비는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5,000원으로 인상하는대신 행사참가자가 송이 1개씩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행사예산을 지난해 3억9,000만원에서 올해에는 2억원이 늘어난 5억9,000만원으로 증액해 해외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행사장내의 전시시설과 편의시설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행사예산이 증액된 것은 양양송이축제가 올해부터 문화관광부지정 우수축제로 지정됐고 정부의 신활력사업에 따른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양양송이축제위원회는 이날 김현수위원장을 유임시켰으며 3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하는 등 총 37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