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벚꽃’ 주제 첫 ‘삼길포 우럭축제’개막
2005-04-15
축제기간에는 서해 바다에서 잡히는 갖가지 어류와 해산물을 전시 판매하며, 우럭 어종은 시중보다 10% 정도 싼 가격에 판매한다. 또 삼길포 선착장을 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공장 등이 위치한 임해공단을 둘러보는 유람선 관광(왕복 1시간) 승선요금도 축제기간에는 10% 정도 할인된다. 여기에 삼길포구 뒤편에 위치한 삼길산(三吉山, 해발 172m) 벚꽃 길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다. 산 정상까지 나 있는 등산로 3.2㎞ 구간에는 500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하기 때문에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들의 눈과 발길을 붙잡는다.
이밖에 포구를 중심으로 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주 행사장에서는 4일 오후 인기가수와 개그맨이 출연하는 제2회 한뫼가요제가 열리고, 불꽃놀이를 연출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5일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태권도 시범과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어린이날 축하행사를 비롯해 조개, 게 등을 잡아 볼 수 있는 갯벌체험 코너도 마련했다.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