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주 아파트건설에 활기띈다
2005-05-17
수년째 바닥을 헤매던 경기가 올들어 경주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경주지역에는 현곡면 금장리 일대에 새롭게 아파트 신축 붐이 일면서 새한건설의 센스빌 아파트(480가구)를 시작으로 최근 세정건설이 시공에 들어간 스위츠리버 아파트(423가구)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일 분양에 들어간 스위츠리버 아파트의 경우 1천2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청약률이 300%를 넘어서 다음 날 공개추첨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밖에도 경주시 동천동 옛 군부대 터에 한 아파트 건설회사가 적정부지 여부에 대한 탐색에 들어간 데다, 2008년 고속철도 경주 개통에 맞춰 경주 용강지구와 충효동 토지구획정리사업 지역에도 향후 수천 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지역 건설업계는 “경주가 고속철도 시대를 앞두고 베드타운으로 인기를 끌 경우 앞으로 이곳에 새로운 아파트 건설붐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