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부산신항’ 최첨단 선석3개로 개항
2005-06-08
이는 선석 및 CY(컨테이너 장치장)의 부족과 협소성,대부분 13~15m 이하인 얕은 수심,항만배후부지 부족,물류시설 분산 등 북항에 산재한 고질적인 문제를 신항이 한꺼번에 해소했기 때문. 신항은 하역과 장치 등 모든 물동량 처리가 동일 부두내에서 이뤄지는 온도크(On Dock) 시스템으로 가동된다. 부두가 비좁은 북항처럼 ODCY(부두 밖 컨테이너야적장)가 따로 필요 없어 연간 580여억원의 운송비용 절감이 가능,생산성과 경쟁력이 높은 항만이다. 재래부두~전용부두,전용부두~또다른 전용부두 간 환적화물 이동이 빈번한 북항의 비효율적인 모습도 찾아볼 수 없고,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춰 화물 처리속도가 빨라 셔틀운송비와 하역비 등 연 670억원의 추가 절감효과가 있다. 특히 신항의 물동량 수송은 곧바로 인근 고속도로와 철도를 이용, 도심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결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선사의 비용절감에도 기여한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