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6사단, ‘가정의 달’ 계기 장병가족 및 지역주민 초청 부대개방행사
K1A1 전차, K-9 자주포 등 최신 전투장비 소개, 특공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2017-05-04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은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5월 4일 오전 10시 부대에서 복무하는 용사들의 부모님·친지, 간부들의 가족, 부대 인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을 초청해 ‘가정의 달 부대개방행사’를 개최했다.
군악대의 신나는 퍼레이드로 시작된 행사는 ▲정찰대 장병들의 박력 넘치는 특공무술 시범 ▲기계화부대의 특성을 살린 K1A1 전차, K-200 장갑차, K-9·K55A1 자주포 등의 장비 소개 ▲군번줄 만들기와 페인트 총 사격 ▲군악대 밴드공연 및 마술 등 지역축제에 버금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내실 있게 진행됐다.
특히 부대를 찾은 용사들의 부모님은 아들이 다루는 장비에 대해 소개받고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늠름한 아들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며 대견해하기도 했다.
지역주민들은 의미 있는 날에 특별한 장소에서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군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박윤미 대위(32세)의 자녀 황사랑 어린이(8세)는 “사랑하는 엄마가 일하는 부대에 와서 재밌었고 군인 아저씨들도 너무 멋졌어요!”라며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