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 여성기업, 아세안 수출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했다
상담126건, 수출상담액 1억 1천만달러, 계약추진 4천 5백만달러 성사
2017-05-01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이번 통상촉진단은 도내 유망 여성 기업인들의 아세안 지역 신 시장 개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9개사가 참여해 주방용 세제, 콘텍트렌즈, 천연색소, 방향제, 액정보호필름 등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 시장개척에 나섰다.
특히 도는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1:1상담 주선, 상담장 구축 및 운영, 통역, 이동 차량, FTA 관련 사전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베트남과 태국에서 총 126건의 상담으로 1억 1천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그 중 4천 5백만만 달러가 연내 실질적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래월드 이정옥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판로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사전 시장조사가 잘돼 현지 대형 바이어와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기중소기업연합회 회장사인 ㈜율촌 이흥해 대표 역시 태국 기업과 연 2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콘텍트렌즈를 생산하는 ㈜아이씨케이와 친환경 방향제를 생산하는 ㈜마리에뜨도 태국 바이어와의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남 지사는 이날 통상촉진단 참여기업, 태국기업인, 한-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과 함께 한-태 교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세안 지역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여성기업 통상촉진단을 더욱 확대해 수출길을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