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농촌체험 즐거워요”

2005-10-05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마을이 밀려드는 농촌체험 관광객으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탑동리는 지난해 녹색농촌마을로 지정되면서 정월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비롯한 감자캐기, 지역 약초인 당귀를 이용한 마사지와 찐빵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9월 23일에는 강릉시 옥천동 옥천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부모 등 모두 130여명이 탑동리를 방문해 당귀찐빵 만들기를 비롯한 맷돌 돌리기, 두부만들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 농촌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을 직접 체험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주한 대사 부부 120여명이 녹색마을을 찾아 약술담그기를 체험하는 등 올들어 전국 각지에서 모두 15건의 단체 관광객 800여명을 유치해 지역을 홍보하고 농외소득을 높이는 등 녹색농촌 체험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또 탑동리 부녀회와 새농촌건설추진단 회원 등 60여명은 녹색농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행사를 기획·준비하고 전통음식을 직접 준비해 주는 등 한마음으로 부촌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