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개별주택 18만호 가격 공시
해운대구 전년대비 10.69% 상승으로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올라
2017-04-27 부산 이상연 기자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2월 2일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하여 16개 구․군에서 산정한 것으로, 구․군별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7.43% 상승하고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4.39%)보다 높았다.
해운대구가 전년대비 10.69% 상승으로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산시 최고가격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것으로 39억 7천만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확인은 시 및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열람이 가능하며, 개별주택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이의신청 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과세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공정시장가액비율 60% 적용)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4개 분야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