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실무책임자, 상품권 등 1억훔쳐
2005-10-27
대구 수성경찰서는 16일 자신이 일하던 주유소에서 상습적으로 주유상품권 등 1억여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주유소 실무책임자 김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장모씨(54) 소유의 모 주유소 실무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2층 사무실 금고에 있던 주유상품권 4,000여만원 어치를 몰래 훔친 혐의다. 김씨는 또 주유소 신용카드단말기에 자신의 신용카드를 결제한 뒤 곧바로 승인·취소하는 수법으로 현금을 가져가는 등 최근까지 814차례에 걸쳐 6,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추가로 들통났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