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내놔라”
2005-10-27
이씨 등은 지난 4월 우연히 시내에서 재회한 스님이 사찰을 소유한 주지라는 사실을 알자 23년 전 스님이 자신들이 모아 온 트럭 2대 분량의 폐품값 10만원 상당을 주지 않고 달아났다는 사실을 내세워 “돈을 주지 않으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 3,000만원짜리 차용증서를 받아냈다는 것. 이씨 등은 또 변호사까지 고용해 이 차용증서를 이용,절을 경매처분하려다 참다 못한 스님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