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역서 범행은 절대 안돼”
2005-11-01
그는 “학생같은데 학교가지 않고 왜 모여 담배를 피우냐”, “오토바이는 누구 것이냐”며 이들의 동정을 살폈다. 청소년들이 우물쭈물하는 순간 주엽 지구대로부터 도난당한 오토바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박 서장은 이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훈계를 하며 시간을 끌다가 수분 뒤 현장에 도착한 지원 경찰 2명과 함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14·중학교 2년)군 등 이들 4명이 초범인데다 잘못을 반성하고 있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