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음란행위 ‘바바리맨’ 입건
2005-11-15
여학생들의 등교길에 일명 ‘바바리맨’으로 음란행위를 한 60대가 시민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학생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이모씨(61·식당업)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 S여중 앞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얘들아 여기봐”라며 시선을 끌어모은 뒤 바지지퍼를 내려 자위행위를 하는 등 한때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버스를 타고 지나다 이같은 모습을 본 시민 김모씨(30)가 차에서 내려 이씨를 붙잡아 수원중부경찰서로 인계했다.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