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28범 승려 ‘승려맞아?’
2005-12-19
무면허에, 음주운전 그리고 뺑소니 사고까지 낸 40대 승려가 쇠고랑을 찼다. 진안경찰서는 9일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이모씨(40)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0월 28일 오후 9시10분께 진안군 진안읍 가림리 사루개 고개에서 마령방면으로 자신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전모씨(58)의 트랙터 좌측 앞부분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올해 1월 음주운전으로 인해 부과된 벌금 300만원 미납으로 벌금 수배를 받아온 이씨는 이날 혈중알코올농도 0.06%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고 사고까지 내 결국 철창신세. 조사 결과 이씨는 폭력과 사기 등 전과가 무려 28범인 것으로 드러났다.<전북일보>